효성ITX, 성장 및 배당 기대감 유효-교보

  • 등록 2020-02-18 오전 9:12:50

    수정 2020-02-18 오전 9:12:5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교보증권은 18일 효성ITX(094280)에 대해 올해는 컨텍센터, IT사업 등에서 매출 성장이 꾸준히 발생하고 배당성향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업체 연간 매출액은 2014년 2880억원에서 지난 2018년 402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올해도 각 사업별로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컨텍센터의 경우 지난 3년간 진행된 공공기관의 컨텍센터 직원 정규직화가 지난해에 마무리되면서 그간 부진했던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한 시장(O2O) 확대에 따른 신규매출처 확보도 긍정적인 요소라는 평가다.

IT사업의 경우 기존 시스템통합(SI)사업은 공공 사업 축소 및 건설사 수주 감소가 예상되지만, 중국 기업 화웨이 솔루션 총판 사업(통신장비) 매출이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현재 ‘스마트클라우드 컨텍센터’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향후 성장사업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산업 전방위 신기술 수요 증가에 따라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효성그룹 사업회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당정책도 눈여겨 볼만하다는 평가다. 그는 “이달 중에 주주친화정책관련 공시에서 배당정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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