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타이베이 여객기 띄운다..국내 LCC 최초

  • 등록 2016-03-24 오전 9:38:00

    수정 2016-03-24 오전 9:38:00

(왼쪽부터) 정성문 진에어 인천지점장, 이광 진에어 상무,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 지희수 인천국제공항 항공마케팅 처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오문권 진에어 상무가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타이베이 취항식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대만(타이완) 타이베이 노선에 여객기를 띄운다.

진에어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첫 번째 국제선 신규 취항 노선인 인천~타이베이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와 지희수 인천국제공항 항공마케팅 처장, 김종대 대한항공(003490)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매일 인천공항에서 7시5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현지시간 9시2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타이베이에서 10시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3시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운항을 기념해 진에어는 인천~타이베이 노선 첫 편에 탑승하는 고객은 ‘포춘 쿠키’를 나눠주고 당첨 여부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기내 이벤트도 진행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서울~타이베이 운수권을 배분받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첫 번째로 타이베이로 가는 인천발 항공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국 간 교통 편의성을 한층 높여 관광 및 물적 교류 증대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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