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그룹 숨, 호주·뉴질랜드 뮤직페스티벌 공식 초청

'워매드 뉴질랜드' '워매들레이드'에 초청
오는 3월 총 4회 공연 예정
  • 등록 2016-01-08 오전 9:45:48

    수정 2016-01-08 오전 10:55:35

국악그룹 ‘숨’의 공연 모습(사진=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악 그룹 숨(suːm)이 3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워매드 뉴질랜드(WOMAD NZ)’와 호주 워매드 ‘워매들레이드(WOMADelaide)’에 공식 초청받았다. 1982년 영국에서 시작된 워매드는 ‘World Of Music, Arts and Dance’의 줄임말로 음악·예술·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세계적인 문화예술 축제다.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가 영국, 호주뿐 아니라 뉴질랜드,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 등 30개 이상의 국가 및 섬에서 워매드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12년 영국 워매드(WOMAD UK)는 30주년을, 호주 워매드는 20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월드뮤직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숨은 2014년 영국 워매드에 공식 초청돼 참가한 바 있다.

호주 워매드는 오는 3월 11~14일 아들레이드 보타닉 파크(Botanic park)에서, 뉴질랜드 워매드는 3월 18~20일 뉴질랜드 북섬의 타라나키(Taranaki)에서 각각 열린다. 숨은 이 기간 중 총 4회(호주 워매드 2회, 뉴질랜드 워매드 2회)의 공연을 할 예정. 이번 페스티벌에는 숨 외에도 미국의 3인조 힙합그룹 ‘드 라 소울(De La Soul)’, 프랑스의 여성 듀오 ‘이베이(Ibeyi)’ 등이 출연한다.

숨은 두 명의 여성 연주자로 이루어진 듀오로 가야금, 피리, 생황, 양금 등 한국 전통악기를 이용해 현대적인 감성과 독창적인 사운드를 담아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2013년 월드뮤직엑스포 ‘워멕스(WOMEX)’ 공식 쇼케이스 팀으로 선정돼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의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주목받고있다.

지난해 숨은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를 비롯해 ‘43회 홍콩아트페스티벌’, ‘브라질 MIMO페스티벌’ 등에 초청돼 참가했다. 9월 북미 투어, 10월~11월 유럽투어 단독공연 등 총 9개국가 26개 도시에서 30여 회의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단독공연을 마쳤다.

한편 숨은 오는 21~23일 북촌창우극장에서 열리는 신년맞이 축제 ‘예인동락-국악 세계를 접수하라!’에서 고래야, 불세출, 바라지, 잠비나이, 공명 등과 함께 무대를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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