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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연 때도 마마 역을 맡을거라곤 꿈에도 몰랐다.” 배우 김경선이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경선은 17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2007년 처음 마마 역을 맡았을 때 나이가 어렸다. 아마도 전 세계 최연소 마마 였을 것”이라며 “8년째 하고 있는데 여전히 긴장감 때문에 매 시즌마다 열심히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적으로 풍만한 마마보다 연기로 마마 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엔 지난해 ‘시카고’ 역사상 최고 시즌을 보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 ‘빌리 플린’ 역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 역에 전수경·김경선 등이 그 주인공. 특히 최정원과 아이비는 이번 시즌에도 단일 캐스팅으로 98회 공연을 책임진다. 내년 2월 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