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유와 요구르트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이번 가공유 가격인상은 동원F&B가 우윳값 인상을 잠정 연기하기로 발표한 당일 단행된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또 “흰우유와 채널이 다른 가공유는 가격인상 철회가 불가능해 그대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동원F&B는 편의점에 가공유를 공급하고 있지만 흰우유는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한편, 동원F&B는 지난 1일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인상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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