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재단, 코트라와 '현지형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발굴

민관협력 통해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진행
5월 19일까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에서 신청 받아
  • 등록 2013-04-23 오전 11:33:40

    수정 2013-04-23 오전 11:38: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민관협력 추진을 통해 적정기술을 활용한 현지형 사회적기업 발굴을 본격화한다.

재단은 23일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에서 코트라(사장 오영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함께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업무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이하 적정기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부자를 위한 첨단기술이 아니라, 현지의 재료와 기술수준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상품을 개발해 그들을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적절기술의 대가인 폴 폴락 박사는 지난해 방한해 건기에 지하수를 구하기 어려운 방글라데시 농가를 위해 개발한 8달러 짜리 페달펌프를 대표적인 적정기술로 소개했다.

제4회 적정기술 페스티벌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4월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적정기술 기업가,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참여중인 국내외 활동가, 적정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일반 기술 아이디어나 특허를 보유한 기술자,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의지가 있는 일반인 및 대학(원)생이다. 적정기술 페스티벌은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워크샵(5월)’을 시작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기술 및 아이템을 구체화시키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캠프(6월), 적정기술 페스티벌 최종 결선심사(7월)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금번 추진하는 업무협약은 적정기술을 통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들이 모여 국내 최초로 민관협력을 추진했다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에서 코트라, 굿네이버스와 함께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업무협력’ 및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한 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왼쪽),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가운데),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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