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고졸포함 사무계약직 443명 전원 정규직 전환

2013년 채용예정인 특성화고 채용인력 100여명도 정규직 채용
  • 등록 2013-04-01 오전 10:56:45

    수정 2013-04-01 오후 2:04:02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우리은행은 사무계약직으로 채용, 근무 중인 직원 44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대상자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채용된 우리창구전담 및 사무지원, CS업무(전화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계약직군 직원 443명. 이들은 정규직 전환 후 개인금융서비스직군 및 사무지원직군, CS직군으로 각각 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1일 사무계약직으로 채용해 근무를 하고 있는 44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이순우 행장이 지난 2011년에 열린 신입행원 연수식에서 특성화고 출신 사무계약직 행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특히, 대상자에는 2011년과 2012년에 채용·근무 중인 특성화고 출신 285명과 작년에 장애인 특별채용으로 선발한 15명도 포함돼 학력과 신체적 장애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07년에 3076명의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이후 비정규직 비율을 꾸준히 줄여왔다”며 “향후 선발하는 모든 직원도 정규직으로 채용해 고용불안 해소를 통해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채용설명회를 통해 선발 중인 특성화고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혔으며, 특별전형으로 선발한 장애인 직원 5명도 정규직으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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