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D 사장, 디스플레이협회장에 선임

조수인 전 협회장 잔여임기 2년동안 협회장직 수행
  • 등록 2013-02-26 오전 11:00:00

    수정 2013-02-26 오전 11:11:06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협회는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김 사장을 제4대 협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사장은 작년 2월 3대 회장으로 선임됐던 조수인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의 잔여 임기인 2년 동안 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전 대표는 지난해 말 삼성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발령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를 떠난 바 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4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기남 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2007년 설립된 이래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과 160여개 회원사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협회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가는 한편 미래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회원사들의 기술력 강화와 역량 결집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환경 속에서 중국, 일본, 대만 등 경쟁국들의 위협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핵심소재 및 장비 국산화 기술지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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