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누웠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럽고 멍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44세~55세까지 성인남녀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어지러운 것은 저혈압인 사람들이 혈압의 급격한 강하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이 5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심장마비 환자 11%는 기립성 저혈압이 원인 됐다.
크리스틴 존스 박사는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 심장질환 환자뿐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 환자도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이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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