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삼성電와 서울大가 뭉쳤다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서울대학교가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과 선행 기술 연구를 위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삼성전자는 31일 서울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과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공동연구센터(CIC:Center for Intelligent Computing)`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작년부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삼성전자는 CIC의 연구 인프라 구축, 관련 기자재 도입,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서울대는 연구실과 교수진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공동연구센터는 개방형 연구센터로 운영된다. 즉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는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은 물론 소프트웨어 관련 동아리 학생들과 타 학과 학생들도 참여 가능하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분야 미래 시나리오 도출, 참신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구현, 교과목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는 미래 준비의 핵심이다. CIC가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태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은 "소프트웨어 역량은 기업은 물론, 국내 산업 발전에서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다"며 "공동연구센터 설립이 한국 소프트웨어 연구에 새로운 모멘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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