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는 것도 경쟁력!"..정유업계, 2주 휴가 독려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이어 SK에너지·S-Oil 올해부터 시행
  • 등록 2010-08-02 오전 10:45:14

    수정 2010-08-02 오후 3:44:09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잘 놀고, 잘 쉬는 것도 경쟁력입니다"

정유업계가 2주간의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2일 SK에너지(096770)에 따르면 구자영 사장은 최근 "잘 놀고, 잘 쉬는 것도 경쟁력"이라며 "창의력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름휴가를 재충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아울러 이날부터 13일까지 2주간 여름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 `리프레시 휴가`를 몸소 실천했다.

SK에너지의 일부 CIC(회사 내 회사)는 팀원이 휴가 일수를 채우지 못하면 팀장이 인사 고과에서 감점을 받도록 하는 등 리프레시 휴가 독려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999년부터 팀장급 이상 직원들의 2주간 휴가 사용을 권장해오다 2005년부터 이 제도를 전 직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최근 사보 7월호 회장 메시지를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을 위해 리프레시 휴가를 권장하고 있으니 모두 이를 활용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S-Oil(010950)도 올해부터 2주간 휴가를 의무화했다. "일과 삶의 균형,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충분한 휴가를 다녀와야 한다"는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CEO)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S-Oil 관계자는 "정해진 날짜에 휴가를 떠나지 않으면 독촉 전화가 올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대오일뱅크도 지난 2004년부터 7년째 직원들에게 최장 2주간 리프레시 여름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특히 여름휴가 기간동안 독서를 독려하기 위해 `부킹(Book-ing)` 캠페인 펼치고 있다. `부킹(Book-ing)`이란 `책(Book)`과 `진행(-ing)`이라는 의미를 합성한 단어로 항상 책을 가까이 하자는 의미.

차장급 이상 임직원들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권장도서를 읽고, 휴가가 끝난 뒤 회사에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
☞SK에너지, 베트남에 화학공장 운영기술 수출
☞SK에너지, 베트남에 화학공장 운영기술 수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