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성남시는 오는 24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경차택시 발대식을 갖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차택시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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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운행에 들어가는 경차택시는 총 22대로 차종은 기아차(000270) 모닝(배기량 999cc)이다.
국토부는 성남시 관내 택시회사인 대림운수 등 모두 22개사가 업체당 1대씩 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차택시의 기본요금(2㎞)은 1800원으로 책정됐다. 주행요금은 187m당 100원, 또는 시속 15㎞이하로 운행할 때 45초당 100원이다. 이는 현재 성남에서 운행 중인 중형택시(1600~2000cc) 요금의 78%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형택시가 도입됨에 따라 중형택시보다 요금이 22% 절약되며 연료비는 대당 연간 450만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경차택시의 운행 성과를 봐가며 전국에 점진적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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