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22일 오는 2013년 하반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백화점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는 룩셈부르크의 부동산투자회사인 `Coralis S.A`와 `하노이 시티 콤플렉스(지하5층~지상65층)` 개발을 위한 지분 인수계약을 맺었다.
모스크바·베이징·톈진점(2011년 오픈 예정)에 이어 해외 4번째 점포가 될 `하노이점`은 `하노이시티 콤플렉스(연면적 7만5710평)` 내 지상1층~5층에 들어서며, 연면적은 4만6635m²(1만1407평), 영업면적은 2만2258m²(6733평)에 이른다.
건물 주변은 주거지역과 패션거리가 형성돼 있고, 접근성이 좋아 교통의 요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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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의 높은 서비스 수준과 타깃 마케팅을 바탕으로 베트남 고객 특성에 맞는 매장을 구성하는 한편, 상품구색과 상품소싱 노하우, CRM, 판촉, 이벤트 등 차별화된 마케팅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난 2006년 주재원을 파견했으며, 지난해 10월엔 베트남 호치민 `다이아몬드 백화점`의 수탁 경영을 맡고 있다.
한편, 롯데는 하노이시티 콤플렉스 개발 및 신축을 위해 총 4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건물에는 백화점 외에 호텔, 오피스, 레지던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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