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 관계자는 "지난 24일 보증사업심사위원회를 통해 2차 CBO 풀(pool)에 참여하는 업체 49곳을 결정했다"며 "사후 심사 과정에서 일부 기업의 내역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소·중견기업 CBO는 최근 산업은행과 맺은 특별출연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이 추천한 기업들로 구성됐으며 오는 30일 발행된다.
중소·중견기업 CBO는 자체적으로 채권 발행이 어려운 기업의 채권을 모아 풀(pool)을 만든 후 신보의 보증을 받아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산업은행이 전액 인수한다.
이번 중소·중견기업 CBO는 지난달 61개 기업의 회사채를 편입해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한 데 이은 2차분이다.
신보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총 2조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CBO를 발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3000억~4000억원 규모의 추가 CBO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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