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내달초부터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사업을 항공우주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항공우주 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해 테크센터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우주개발팀을 신설하는 1단계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올해는 무인기개발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사전준비를 해왔다.
사업 범위도 기존의 민항기 제작·설계 부문, 군용기 정비·개조·조립 부문, 무인기 설계·제작 부문, 우주 발사체·위성 부문에 민간항공기 정비·개조 부문과 전자보기류 정비 부문이 결합된다.
항공우주 분야의 설계부터 정비까지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종합기지로 위상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테크센터에서만 5년 이내에 매출을 1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인증은 기체 중정비나 전자보기류 정비 사업을 민간용·군용 구분 없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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