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中판매 30%대 성장

현대차, 전년비 27.4% 늘어난 29만4508대 판매
기아차, 14만2008대 판매…전년비 40.0% 신장
  • 등록 2009-01-06 오전 11:03:26

    수정 2009-01-06 오전 11:03:26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30%대의 높은 판매 성장세를 일궈냈다.

중국은 현대·기아차가 작년 4월과 2007년 12월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 모두 103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해외 최대생산기지다.

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중국현지법인 베이징현대차는 지난해 29만4508대를 판매, 전년 23만1137대에 비해 27.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가 11만7761대를 기록, 가장 많이 팔렸고 중국형 전략모델 '위에둥'이 8만5974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투싼 4만1208대 ▲엑센트 2만4628대 ▲EF쏘나타 1만7413대 ▲NF쏘나타 7524대 등의 순이었다.

기아차(000270)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한해 14만2008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전년 10만1427대에 비해 40.0% 크게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쎄라토가 7만4352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스포티지는 3만2500대를 기록했다.

이어 ▲프라이드 2만9898대 ▲옵티마 4103대 ▲카니발 1155대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 세운 중국 판매목표 38만대, 20만대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베이징 올림픽의 역효과와 중국경제의 침체 등을 감안하면 현지시장에서 비교적 선전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에 힘입어 현대·기아차는 작년 연말 중국형 NF쏘나타 `링샹`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중국형 i30 `FDC(프로젝트명)`와 `포르테` `쏘울` 등 신차 3종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베이징현대차와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해 12월 각각 2만8159대, 1만6369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17.7%, 3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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