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폭우 피해 이재민 대피소에 의료인력 파견

김경일시장 "주민들 조속한 일상복귀 지원 총력"
  • 등록 2024-07-19 오전 9:42:08

    수정 2024-07-19 오전 9:42:08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이틀 간 경기북부에 많은 비가 내린 뒤 파주시가 피난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인력을 파견했다.

경기 파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 대피소 17곳에 의료인력을 파견, 이재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파주시 제공)
보건소 내 관리 의사 2명과 공중보건의사 1명, 보건진료소장 3명, 간호직렬 공무원 3명 등 총 9명이 파주읍 백석리 마을회관 등 이재민 대피시설을 순회하며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침수 지역의 신속한 소독 작업을 통한 수인성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모기와 파리 등 해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를 강화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 방역기동반 3개 반을 편성하고, 대피시설에 방역용 차량 3대, 휴대용 방역소독기 9대를 투입했다.

아울러 손 소독제와 마스크, 해충기피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파주시 전 직원이 합심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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