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공급 소식에 강세

  • 등록 2020-02-18 오전 9:11:08

    수정 2020-02-18 오전 9:11:0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씨젠(096530)이 코로나19의 진단시약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공급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10.60% 오른 3만3900원에 거래중이다.

씨젠은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Allplex 2019-nCOV Assay)이 지난 7일 유럽 유럽 인증(CE-IVD)을 받은 데 이어 12일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진단시약은 검사기관에 따라 하루 1000명 이상의 동시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 회사의 코로나19진단시약의 일일 생산가능 물량은 하루에 5만 건의 검사가 가능한 규모이며, 필요에 따라 이를 2배까지 증산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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