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발사체, 지난 달 25일 탄도미사일과 비행특성 유사"(2보)

고도 37km·비행거리 450km·속도 마하 6.9
  • 등록 2019-08-06 오전 9:02:09

    수정 2019-08-06 오전 10:13:5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2번에 걸쳐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를 발사한지 나흘만이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전 5시24분께와 5시36분께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km, 비행거리는 약 450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 7월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합참은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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