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2400선에 다시 다가서며 하반기 첫 거래일 산뜻하게 출발했다.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16%) 오른 2395.7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60포인트(0.29%) 상승한 2만1349.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71포인트(0.15%) 높은 2423.4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06%) 하락한 6140.4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0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45억원, 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은행 통신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하락하는 종목 수보다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238만30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물산(0282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034730) 등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포인트(0.04%) 오른 669.3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