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여당의 무책임한 처사로 인해 아직도 선거구가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결국 오는 23일 본회의 처리 역시 불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야당의 통큰 양보로 간신히 합의한 선거구 획정안을 청와대 압박에 의해 느닷없이 쟁점법안과 연계하며 질질 끌더니, 이제는 당내 계파싸움에 열중하느라 시급한 선거구 문제를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야는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내용으로 한 선거구 획정안을 잠정 합의하고도 쟁점법안에 대한 이견 때문에 이번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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