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中 투자사로 최대주주 변경… 강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투자자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이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주가는 전일 대비 8.20% 오른 343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 투자자의 인수 소식이 알려진 후 이달 2~3일에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인 9일 이 회사는 전환사채매매 계약 후 전환사채 행사청구에 따라 최대주주가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에서 SG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SG인베스트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전문투자기업이다. 700만주에 대한 전환사채를 취득한 후 행사권을 청구해 소유지분율이 13.27%로 늘어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인수는 화장품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중국 화장품 시장과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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