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아베담화, 과거사 반성과 사죄 언급…의미있다"

  • 등록 2015-08-14 오후 7:33:21

    수정 2015-08-14 오후 7:33:2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아베담화)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담화문이라고 평가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있었던 종전 70주년 아베 담화는 과거사에 대해서 반성과 사죄 등의 언급을 했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는 담화문”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죄 없는 사람들에게 일본이 끼친 손해와 고통의 과거사를 언급하면서 단장의 념을 금할 수 없다는 표현까지 한 것을 보면 과거사에 대한 아베의 복잡하고 애통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아베담화에 대해 진정어린 반성과 사죄가 없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한 야당측 평가와 상반되는 것이다.

다만 여당도 아베담화가 우리 정부와 국민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아베담화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며 “일본의 침략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과거형으로 에둘러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안부에 대해서도 여성들의 명예와 존엄이 상처받았다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아베 담화에 담긴 다소 장황하고 모호한 표현에 집착하기보다는 앞으로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진정성 있는 반성과 평화를 위한 실천적 노력을 보여주기를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