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육아용품株 강세…中 티몰 한국관 기대

  • 등록 2015-05-19 오전 9:28:12

    수정 2015-05-19 오전 9:28:1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육아용품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라바바가 한국관을 열었다는 소식에 중국 소비수혜 기대감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전일 대비 12% 급등한 1만4000원을 기록 중이고 보령메디앙스(014100)도 11%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로투세븐(159580)은 9% 이상 올랐고 기저귀와 물티슈를 생산하는 깨끗한나라(004540)모나리자(012690)도 나란히 5%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남양유업(003920)은 1%대 상승률에 머물고 있다.

알리바바는 전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티몰 한국관 개통식을 열었다. 한국 제품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한국관은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첫 국가관이다. 식품과 전자제품, 화장품, 여행상품 등의 한국 상품이 판매된다.

이날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 함께 개통식에 참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티몰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자주 찾는 온라인 장터”라며 “중국 내수시장에 또 하나의 명동거리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소비 기대로 상승 흐름을 타던 육아용품주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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