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월 유럽판매 5만9193대.. 전년비 6.4% 증가

유럽 전체 판매량은 6.7% 늘어난 99만9000대
  • 등록 2015-02-18 오후 7:56:50

    수정 2015-02-18 오후 7:58:4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1월 유럽 자동차 시장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성장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월 전년 5만5646대보다 6.4% 늘어난 5만919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005380)는 7.1% 늘어난 3만3197대, 기아차(000270)는 5.5% 늘어난 3만3197대로 나란히 성장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승용차 판매는 6.7% 늘어난 99만9157대였다. 1위 폭스바겐(26만2884대)를 비롯해 르노 포드 FCA(피아트) BMW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등 대부분 브랜드의 판매가 늘었다.

특히 일본 닛산(4만4330대)과 미쓰비시(1만343대)는 무려 34.6%, 89.8%의 높은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회사 중 판매가 줄어든 회사는 PSA(푸조·시트로엥, 11만30대, 1.5%↓)와 GM 오펠(6만3966대, 3.6%↓)뿐이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5.9%로 지난해와 같았다. 회사별로는 BMW)(6.1%)에 이은 8위, 브랜드별로는 닛산에 이은 13~14위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시장.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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