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꿈의 운동화' 선물, LG전자

구세군 서울후생원 어린이 80여명에 직접 만든 운동화선물
  • 등록 2013-07-04 오전 11:00:00

    수정 2013-07-04 오전 11:00:00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LG전자가 어린이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꿈의 운동화’를 만들어 준다.

LG전자는 어린이들로부터 각자 원하는 그림을 미리받아 이를 운동화에 직접 그려 선물하는 ‘꿈을 그린 운동화’ 사회공헌 활동을 3일부터 전개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운동화를 선물받을 행운의 대상은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있는 어린이 80여명 전원이다. LG전자(066570) 디자이너 100여명이 직접 직물염료를 사용해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기로 해 운동화 그림 수준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2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LGstory)을 통해 꿈을 그린 운동화 소셜기부 참여자가 1만명을 돌파하면 이 어린이들에게 맞춤 운동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소셜 기부를 참여하려면 페이스북 행사 페이지에 들어가 ‘운동화 틀린그림 찾기’ 게임에 성공하거나 응원 댓글을 친구와 공유하면 된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이미 8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각자의 운동화에 새겨졌으면 하는 그림을 미리 받아 3일부터 그림 그리기 작업을 시작했다. 빠르면 7월 말 후생원 어린이들에게 맞춤 운동화를 완성해 선물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사원협의체인 주니어보드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안승권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디자이너들의 감성과 재능을 활용해 후생원 아동들에게 특별한 운동화를 선물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재능기부활동” 이라며 “향후에도 디자이너들의 특화된 재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지난해에도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과천 주암체육공원의 벤치와 가벽을 새롭게 디자인한 ‘LG 디자인 스트리트’를 조성하기도 했다.

LG전자가 어린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운동화에 직접 그려 선물하는 ‘꿈을 그린 운동화’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이너들이 3일 오후 서초R&D캠퍼스에서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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