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5862건으로 전달(5170건)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달의 4061건보다는 44% 증가했다. 특히 4월 거래량으로는 2010년 이후 최고치였다. 지난 3년간 4월 거래량은 ▲2010년 3734건 ▲2011년 5100건 ▲2012년 4061건 등이었다.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노원구였다. 4월 한 달간 570건이 거래돼 지난해말 9·10대책 종료에 따른 거래절벽이 나타났던 올 1월의 91건보다 6배 이상 늘었다. 강남구가 491건으로 뒤를 이었고 송파구 476건, 강동구 338건, 강서구 330건, 서초구 296건 등의 순이었다. 중소형 재건축 단지 등이 4·1대책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른 강남3구가 상위권에 모두 포함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4·1대책에 따른 세제 혜택 면제 시점도 발표일인 1일로 소급 적용이 확정돼, 향후 주택 거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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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부동산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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