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언론은 미주리주 디어본에 사는 신디 힐(51)과 그녀의 남편 마크(52)가 지난달 28일 파워볼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신디는 사무관리직종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0년 해고됐고 마크는 육류가공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성인이 된 아들 셋(28, 30, 31세)과 5년 전 중국에서 입양한 딸(6세)을 두고 있다.
힐 부부는 ‘일시불 지급’ 방식을 선택해 세금을 모두 제하고 총 1억3650만달러(약 1480억원)를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힐 부부는 당첨금 일부를 지역 고등학교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고 친인척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워볼은 1~59까지의 숫자 가운데 다섯개, 다시 1~39 중 한 개 숫자를 골라 총 여섯개 숫자가 모두 맞으면 1등에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 당첨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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