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사측은 지난 9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의 본교섭에서 ‘사내협력 업체 인원관련 별도 합의안’을 제시했다.
현대차 사측은 현재 사내협력업체 인원 중 채용기준에 적합한 인원의 일부를 정년퇴직 소요, 신규소요 등을 포함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되, 채용규모는 노사간 별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측은 “사측 제시안은 불법파견을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가 아니라 불법파견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원하청 공정 재배치를 해서 불법파견 노동자들을 진성도급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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