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은 28일 "북한에선 홍수가 나면 강 주변에 살던 주민들이 평소에 기르던 닭, 돼지, 토끼 같은 가축들이 하류로 떠내려온다"며 "북한 주민들은 이 같이 떠내려오는 가축을 잡아채기 위해 재빨리 하천으로 달려간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민둥산이 많아 장마철만 되면 산기슭과 강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이 기르던 가축들이 홍수로 인해 하천으로 떠내려오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를 건지기 위해 주민들이 하천으로 몰려든다는 것.
그러나 최근에는 식량난이 극심해져 이마저도 드물어졌으나 주민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천가로 몰려들어 가축이 떠내려오길 하염없이 기다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먹을 것이 없으면 이럴 수도 있겠다" "주민들의 삶이 정말 처참하다" "범람하는 하천에 몸을 던지는 위험천만한 행동도 먹을 거 앞에서는 무용지물일거 같다" "사실이라면 너무 비참하다" "한반도 전역이 폭우 때문에 온통 난리다"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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