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S-Oil(010950)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S-Oil은 전일대비 1.87% 하락한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15만3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S-Oil은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조258억원, 영업이익 24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대비 각각 17.7%증가, 62.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추정치 4083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은 내수 소매가격 인하 및 과징금 납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일 실적을 발표하는
SK이노베이션(096770)은 0.9%하락하고 있다.
GS(078930)는 1.8%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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