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하락, 지난해 8월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장이 삼성전자 실적발표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상승 탄력을 받은 반면, 코스닥은 주도 업종과 모멘텀 부재 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코스닥은 오전 10시 58분 현재 3.63포인트 하락한 684.96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NHN(035420)이 2.48% 하락하며 2포인트 넘게 지수를 떨어뜨리고 있고,
하나로텔레콤(033630),
메가스터디(072870), LG텔레콤 등 상위 6위권내 종목들이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정근해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주도 업종과 주도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하락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질 1월말부터 상승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던 우선주들이 차익매물 출회되면서 일제히 하한가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 하락율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가 우선주로 채워지고 있다.
디아만트우(033725),
그랜드포트우(033885), 아이메카우, 비티씨정보우 등이 모두 하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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