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명작옥수수밭, 연극 '회수조' 캐스팅 라인업 공개

  • 등록 2024-10-08 오전 8:57:14

    수정 2024-10-08 오전 8:57:14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연극 ‘회수조’ 캐스팅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회수조’는 심각한 인구 부족 문제를 겪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외국인 이민을 적극 장려하는 국가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존하고자 하는 미덕을 상실한 현실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지난해 초연한 이 작품은 오는 11월 1~2일 광명문화재단 상주단체 기획 공연(광명시민회관 공연장)과 8~17일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를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난다.

캐스팅 라인업에는 회수조 조장 조상인 역의 정상훈, 미얀마계 한국인 메이 역의 임정은, 탈북민 출신 감정사 리정식 역의 문호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공재민, 문경태, 김설빈, 고선우, 김수민, 이창민, 권나현, 김민석, 최재림, 유기원, 김원경, 배문섭, 차호진, 강나림, 정아연, 김지효, 최예원, 이지은, 강지민 등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소극장 공연임에도 출연 배우가 20명이 넘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그간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를 통해 연극 ‘세기의 사나이’, ‘깐느로 가는 길’, ‘타자기 치는 남자’, ‘패션의 신’, ‘메이드 인 세운상가’ 등을 선보였다. ‘회수조’는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를 이끈 차근호 작가와 최원종 연출의 작품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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