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과 태국,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 콜론비에서 열리는 특별전시 ‘현재전시’에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대호, 코지로 마츠모토, 허욱, 코지마 타쿠로, 위수트 폰니미트의 회화 작품과 심승욱, 아츠시 카네오야의 조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허욱의 ‘첨첨’(사진=갤러리 콜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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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욱 작가는 다양한 색들로 직선과 곡선들로 독특한 조형언어를 만들어내는 색면 추상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계속해서 보탠다는 뜻의 ‘첨첨’시리즈 두 점이 전시된다. 허욱 작가는 “첨첨 작업을 계속해오며 주변에서 보이는 물체, 사람, 모든 실존하는 형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뜨개질로 상상 속 존재를 조각으로 나타내는 일본 작가 아츠시 카네오야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츠시는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아바타)에 형태를 부여하고, 그것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드러낸다”고 작업방식을 설명했다.
최근 ‘스트라이프(Stripe)’ ‘컬러블록(Color Block)’ ‘컬러필드(Color Field)’ ‘라인(Line)’ 등의 작품 시리즈를 통해 색을 주제로 작업에 매진해 온 국대호 작가의 작품도 전시해 놓았다. 스트라이프 색면회화는 다양한 색채의 어울림, 풍부한 질감으로 여행 중 풍경이나 기억 등 시공간의 함축적 의미를 담고자 했다.
| 아츠시카네오야의 ‘아바타 시리즈’(사진=갤러리 콜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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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대호 ‘스트라이프 시리즈’(사진=갤러리 콜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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