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긍정 발언에 2170선서 상승 출발

외국인 '사자'…반도체株↑
  • 등록 2019-12-17 오전 9:15:07

    수정 2019-12-17 오전 9:15:07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대한 미국 당국자들의 긍정적인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2177.07에 거래 중이다.

이는 간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거래는 ‘절대적’으로 완료됐다”며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씻어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869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80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 별로 보면 오르는 업종 반, 내리는 업종이 반이다. 전기전자 업종은 1%대 상승 중이다. 제조업,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송장비, 철강금속, 화학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 보험, 기계,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삼성전자(005930)는 1%대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대,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 중이다. SK텔레콤(01767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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