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가 개발 중인 고체 전해질은 황화물 계열로 현재 가장 널리 이용하는 리튬이온전지의 액체 전해질 대비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고밀도화에 유리하다. 특히 온도 변화에 안정적이고 액체 전해질 대비 고에너지 밀도로 이차전지를 소형으로 제작하는 데 쉽다. 무엇보다 양산화 기술에 가장 근접해 있어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도요타(Toyota), 다이슨(Dyson), 포르셰(Porshe) 등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기업이 전고체 전지 사용화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며 “이차전지 시장의 관심이 전고체 전지와 핵심 기술인 고체 전해질로 쏠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씨아이에스는 고체 전해질의 양산화 기술을 선제로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스마트기기 고기능화와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높은 안정성과 고효율성을 지닌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고체전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씨아이에스는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고체전지 시장은 약 2조 2000억원, 고체 전해질 시장은 약 7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