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도서관 사서 60% '비정규직'

문체부 '사서취업실태조사' 발표
공공도서관 비정규직 사서 비중 갈수록 늘어
  • 등록 2016-10-25 오전 9:56:11

    수정 2016-10-25 오전 10:29:01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국 공공도서관의 비정규직 비중이 6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사서취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의 비정규직 비중은 2012년 59.6%에서 2013년 59.7%, 2014년 61.5%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문헌정보학과 졸업자 취업률은 2013년 64.0%, 2014년 58.4%, 2015년 47.8%였으며 전문대의 경우 2013년 69.4%, 2014년 68.5%, 2015년 60.0%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사서취업실태조사’는 예비 사서들이 취업 시 겪는 애로사항을 비롯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서 역량과 영역 등을 파악하고자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실시했다. 문헌정보학과 학생 및 사서, 유사직종 종사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월까지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도출된 사항에 대해 개선점을 짚어보고 사서들이 현장업무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및 양성 과정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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