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초 남 지사와 안 지사, 김 의원, 나 의원 등은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를 방문해 후춘화 광동성 서기를 만날 계획이었다. 국제교류연맹(IEF) 공동 위원장인 후 서기와 남 지사, 이 전 지사가 e스포츠 등 연맹 사업을 의논하고 경기도와 충남도, 광동성간 교류협력과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할 예정이었다. 그 다음날인 12일에는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면담한 뒤 전국인민대표대회 방문이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남부지역에 큰 수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후 서기가 일정을 연기하자는 제안을 해왔고, 수해 피해가 어느 정도 수습되자, 다시 13일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13일 출발해 14일 돌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제교류연맹이 한중 공동위원장 체제인데, 이 전 지사가 맡고 있는 위원장직을 넘기는 것에 대해 얘기가 있었다. 원래 그것 때문에 방중을 계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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