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오페라단 ‘달이 물로 걸어오듯’의 한 장면(사진=서울시오페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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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은 오는 2월 ‘세종카메라타 오페라 시리즈II’ 공연으로 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과 ‘열여섯 번의 안녕’을 올린다.
두 작품은 서울시오페라단에서 결성한 ‘세종카메라타’의 리딩공연을 통해 선정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및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는 평이다.
2014년 11월 초연한 ‘달이 물로 걸어오듯’은 지난해 제 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술집여자 경자 역은 소프라노 소프라노 정혜욱, 장유리, 50대 트럭운전수이자 여자 주인공 경자를 대신하여 살인죄를 덮어쓰려하는 수남 역에는 바리톤 염경묵, 김재섭,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검사 역에는 테너 엄성화, 경자를 질투하는 술집 아가씨 미나 역에는 소프라노 윤성회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열여섯 번의 안녕’은 이번 공연을 통해 초연하는 작품으로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축제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출가 정선영과 리딩공연에서 지휘와 연주를 맡았던 지휘자 홍주헌이 다시 참여해 음악을 이끌어 간다. 아내와 사별한 30대 후반의 남자(남편) 역에는 바리톤 성승민, 김종표가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여자(아내)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김정미가 캐스팅 되었다.
‘달이 물로 걸어오듯’은 2월19일부터 21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열여섯 번의 안녕’ 또한 같은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인터파크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