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低유가 베팅하니 수익률 64%"…역발상 ETN '눈길'

ETN 수익률 톱10 중 6종 포함
인버스 구조로 시장변화 대처
  • 등록 2016-01-14 오전 9:35:54

    수정 2016-01-14 오전 11:41:52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가 ETN(상장지수증권) 수익률 ‘톱10’에 6개 종목을 포함시키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하락 등 시장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짚은 분석력 덕분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체 78개 ETN 종목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종목은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ETN(H)’이다. 6개월 간 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로 수익률 58%을 기록했으며 ‘신한 인버스 구리 선물 ETN’은 20%의 수익률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신한 인버스 금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은 선물 ETN(H)’, ‘신한 USD K200 선물 바이셀 ETN’이 각각 7~9위에 오르며 수익률 상위 10위권 내에 6개 종목이 포함됐다.

이들 종목은 인버스(하락 시 수익 발생) 구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률이 높아졌다. 올해도 원자재 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돼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또 ‘신한 USD K200 선물 바이셀 ETN’의 경우 주가 하락과 달러 강세 등이 겹치면서 6% 이상의 수익을 냈다. 자본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전판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장은 “원자재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국내에는 가격 하락 시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었다”며 “최근 인버스 ETN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인식도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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