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잘 쓰는 비영리 활동가가 실무 역량도 높아”

다음세대재단 2015 NPO연구
전국 578명 비영리 단체 실무자 대상으로 조사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면 전문 역량도 높아
SNS는 페이스북(33%), 메신저는 카카오톡(94%) 이용 많아
  • 등록 2015-11-16 오전 9:37:34

    수정 2015-11-16 오전 9:37: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지분투자한 다음세대재단(대표 방대욱 www.daumfoundation.org)은 ‘2015 한국 비영리 조직 실무자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결과를 11월 16일 발표했다.

한동우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와 황용석 교수(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가 공동 진행했으며, 전국 578개 비영리 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8월 19일 부터 9월 16일까지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태도 점수가 평균보다 높은 그룹의 전문 역량 평균 점수는 6.1점으로 낮은 그룹의 전문 역량 점수 5.5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 수록 비영리 전문 역량도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비영리 실무자들의 일반 역량과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언급한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태도 4가지와 업무에 대한 일반 역량 (창의성, 일관성, 진정성, 신뢰성)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 수록 각각의 모든 일반 역량 점수가 높았다.

한편 단체의 외부 교육 참가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전문 역량 점수는 6.11점, 일반 역량점수는 6.43점으로 교육참가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의 전문 역량 점수 5.71점, 일반역량 점수 6.06점 보다 높게 나와 단체 외부 교육 경험이 있는 실무자일 수록 모든 역량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SNS 이용 실태는 고르게 나타나기는하나 19-29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업무용으로 활용되는 SNS로 페이스북(33%)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카카오스토리(19.7%)가 많았다.

메신저 활용도는 카카오톡(94%)이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 메신저(44%), 텔레그램(19%)이 그 뒤를 따랐다.

디지털 미디어 실태 중 이용성이 크게 증가한 서비스는 클라우드였다. 2013년 연구에서는 응답자의 33.5%가 클라우드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28.4% 만이 ‘이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책임연구자인 한동우 교수는 “비영리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과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과의 관련성이 있는만큼 비영리 종사자들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키워야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또한 단체 외부 교육은 실무자의 역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 “라고 밝혔다.

공동연구자인 황용석 교수는 “다음세대재단의 이번 조사는 비영리 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중 세계적으로도 가장 체계적이며 반복적인 조사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비영리 단체의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 발표에 관한 자료는 다음세대재단 페이스북 및 아이티캐너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최종 연구 보고서는 2016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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