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기죽지 않고 최전방 공격수로 소임 다하겠다"

  • 등록 2015-05-12 오전 9:15:29

    수정 2015-05-13 오후 1:33:2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주승용 의원을 향한 이른바 ‘공갈’ 발언 논란에 휩싸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기죽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1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성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정청래 의원은 “며칠 새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이 참 많았다. 여의도 정가와 언론에서는 안 믿겠지만 ‘후원금 보내겠다’, ‘속시원하다’며 더 용기를 내라는 격려가 많았다”고 적었다.

이어서 “기죽지 않고 최전방 공격수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청래 막말 발언’ 논란 이후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상당히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공개석상에서 나온 공갈 발언에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뒤 칩거하고 있는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나기 위해 정청래 의원은 당초 사과 계획이 없다던 뜻을 철회하고 직접 사과하기 위해 전남 여수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의원의 여수행이 전해지면서 취재진이 몰리자 주승용 최고위원은 전화통화로 사과받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퇴 철회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정청래 막말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분란을 잠재우고자 문재인 대표도 사과했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 금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망한 모습을 보여 국민과 당원들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며 “당을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문재인 대표는 “‘문재인은 친노 수장이다’는 말이 없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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