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해 37년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GS칼텍스와 에쓰오일(S-OIL(010950))도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 손실을 냈다.
19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직원 1인당 급여는 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의 직원 1인당 급여는 2013년 6714만원에서 지난해 6593만원으로 1.8% 낮아졌다.
4개사 중 유일하게 작년 흑자를 기록한 현대오일뱅크조차 직원 급여를 2013년 8400만원에서 지난해 7900만원으로 6% 줄였다.
직원수도 감소했다. GS칼텍스는 직원 수가 2013년 말 기준 3209명에서 지난해 말 3156명으로 53명 줄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1833명에서 1766명으로 67명 감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1892명에서 1878명으로 14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는 저수익 직영주유소 등 비효율 자산 정리 작업을 수년째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부지 내 유휴부지 매각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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