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두문불출의 이유...관절수술 탓일 가능성

  • 등록 2014-09-26 오전 10:33:50

    수정 2014-09-26 오후 3:18:3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25일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한 것은 양쪽 발목 관절 수술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북한 전문 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은 김정은 제1비서가 전날 진행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2차 회의에 불참한 것이 바로 이 수술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북한 노동신문에 소개된 김정은 제1비서의 산업 시찰 모습. 김정은 제1비서는 최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했다. / 사진= 뉴시스(출처= 노동신문)


자유북한방송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의료진들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며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에는 완쾌된 김정은 제1비서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매체는 김정은 제1비서의 구체적인 수술 사유에 대해선 전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제1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한 원인으로 에멘탈 치즈를 꼽고 있다. 에멘탈 치즈를 과도하게 섭취해 비만 상태가 악화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다리 부상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8일 평양체육관서 열린 김일성 주석 20주기 추모행사 때 김정은 제1비서는 다리를 절며 걸었기 때문이다.

현재 서방 의료진들이 북한을 드나들고 있다는 전언도 들린다. 북한 당국은 김정은 제1비서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외국 의사들에게 ‘40대 남자의 치료를 위해서 간다’고 설명하는 등 김정은의 진료 사실을 철저히 보안에 부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북한방송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 김정은 제1비서가 불참하면서 회의 의제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최고인민회의는 ‘경제체제 전환에 대한 발표’라는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으로 대체됐다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母 "당시 딸 메이시의 상태는..." 회고
☞ 외계행성 수증기 발견 동영상 전격 공개, 지구와 유사...생명체 존재 가능성 대두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추진 논란에 경찰들 명예퇴직 ‘봇물’, 보상심리 작용했나
☞ 필 잭슨 “연습량? 코비가 조던보다 낫다”
☞ 1~9급 공무원 월급, 공무원연금 개혁안 추진의 쟁점되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설레는 '츄'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