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예스24(053280)는 7일부터 e북 전용 7인치 컬러 단말기 ‘크레마 원(사진)’의 순차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크레마 원은 전자(e)잉크 방식의 e북 리더기 ‘크레마 터치’, ‘크레마 샤인’에 이은 세 번째 기기로 e북부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한 태블릿이다.
예스24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 참가해 크레마원을 공개한 바 있다. 그간 흑백 글자만 읽을 수 있는 e북 리더기를 제작한 이 회사가 e북은 물론 영상 콘텐츠도 볼 수 있는 LCD 패널 태블릿PC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스24는 특히 15만여권의 e북과 7000여편의 영화·드라마 다운로드 서비스를 비롯해 700여종의 움직이는 그림동화, 3000여편의 작가들의 강연 콘텐츠 ‘북러닝’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연내에 1000여개의 앱북도 수록할 예정이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e잉크 패널 단말기에 이어 LCD 컬러 기기까지 e북 단말기의 다양한 제품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e북 사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제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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