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닷새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 폭은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8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15%) 오른 1912.5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시작 후 1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48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2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에서 112억원 가량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8% 내린 13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00549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등도 하락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NHN(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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