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으로 지인 간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됐다.
NHN(035420)이 운영하는 네이버가 이용자들이 모바일 검색창에 개인적인 경사나 기념일 등 축하 또는 감사해야 할 일에 대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용자별개별 검색 결과를 제공해 지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감 검색’서비스를 시작한다.
‘공감 검색(m.feel.naver.com)’은 실험적인 서비스로 하루에도 수시로 접하는 모바일검색창을 또 하나의 소통 창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아이디가 있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검색창에 ‘!브라운님의 10번째 생일’과 같이 ‘!’ + ‘축하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미리 설정해 둔 기간 동안 원하는 캐릭터 이미지와함께 나만의 축하 메시지를 검색 결과로 제공받는다.
이용자는 모바일 검색 내 ‘공감 검색’ 신청하기를 통해 축하 유형과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한 뒤, 축하 문구와 노출을 희망하는 날짜 그리고 노출 기간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신청한 내용이 검색 DB에 등록된 이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나만의 ‘공감 검색’결과는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라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생일, 프로포즈, 약혼/결혼, 돌/백일, 취업/승진, 입학/졸업, 합격, 우승/승리/응원, 창업/개업, 이사/이전 등의 축하나 애정 표현이 필요한 검색어를 12개 유형으로 분류해 60여 가지의 이미지와 함께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게 되며, 축하 유형이나 이미지 등은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곤 검색운영실 팀장은 “네이버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기위해 검색엔진을 정교화하는 동시에, 모바일 시대에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네이버 검색을 활용할있도록 이번 ‘공감 검색’을 서비스하게 됐다”며, “모바일 검색창에서 공감검색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