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전문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 3분기 LCD패널 매출과 면적, 출하대수 등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또 TV와 모니터, 노트북용 패널 등 대표적인 대형패널 품목에서도 점유율 1위를 차지, 지난 1분기부터 시작된 `더블 크라운(6개부문 1위)` 기록을 이어갔다. 그 동안 꾸준한 투자와 기술 개발로 전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영수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위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앞으로 더욱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3분기 LCD 시장 규모는 연초 예상치를 밑도는 한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경우 매출과 출하량, 면적 모두 3분기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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