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는 한국 시행사 이지랜드 및 한주자산운용, 아주프론티어 등으로 구성된 투자단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NH투자증권(016420), 삼정KPMG 등도 참여했다.
|
훈춘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직후 우선 신도시 지역 체육관 및 전시관, 인민광장 건설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의 투자 규모는 7억위안, 우리 돈 1190억원이다.
투자에 참여하는 한주자산운용은 유리자산운용, 알파에셋자산운용 등의 수장을 거친 박승득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대안투자 전문 운용사, 아주프론티어는 아주그룹의 부동산 관리와 해외 부동산 개발을 전담하는 계열사다.
훈춘시는 두만강 북쪽에 위치한 중국의 변경도시로 북한의 나선(나진-선봉)특별시와 도로로 이어지게되는 북-중 경제협력지역의 중국 측 중심 도시다.
나선특별시는 동해에 접해있는 북한의 경제개발특구 항만도시로 중국은 훈춘과 이 지역을 연결한 공동 개발을 통해 태평양으로 향하는 극동 항만을 개척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