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임원, 야생 버라이어티 `2박3일` 찍는다?

임원 팀장급들 480명 대상 `리더십 혁신 캠프` 진행
강원도 오대산 인근 폐교에서 4월23일까지 6회 열어
  • 등록 2011-03-24 오전 10:08:49

    수정 2011-03-24 오전 10:08:4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야생에서 펼쳐지는 혹독한 `리더 혁신 캠프`를 통해 탈통신 1위 의지를 다진다.

LG유플러스(032640)는 탈통신 1위를 위한 회사 리더들의 사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역할을 각인시키기 위해 오는 4월23일까지 6회에 걸쳐 강원도 오대산 인근의 폐교에서 캠프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임원, 팀장 480명이다.

리더들은 입교하면서부터 휴대폰 등 모든 통신 수단이 끊긴, 철저하게 문명과 고립된 상태에서 2박3일을 보내게 된다. 10명씩 팀을 구성해 폐교 운동장에 베이스 캠프를 직접 구축하여 야외 취침하고, 다양한 팀별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야생 환경 속에서 치열하고 집요한 미션을 수행한다.

캠프 마지막 밤에는 강원도 오대산에서 동해 하조대에 이르는 약 40km에 달하는 거리를 야간 행군한다. 회사 측은 오후 7시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6시에 해돋이를 맞으며 끝는 행군을 통해 한계 상황을 극복하고 치열한 승부근성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7~19일 진행된 1차 캠프에 참가한 오픈서비스팀 고한서 팀장은 "서바이벌 미션 게임과 무박 야간 행군을 통해 탄탄한 팀웍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새롭게 무장된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팀원들과 함께 치열함과 집요함을 발휘해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인재경영실장 송근채 상무는 "탈통신 1위 달성을 위해서는 조직 전체에 치열함과 집요함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리더들이 먼저 정신무장함으로써 치열한 승부근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17~19일 진행된 캠프에서 팀장들이 강원도 오대산에서 동해 하조대에 이르는 약 40km를 야간 행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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